바텐더가 싫어하는 손님 유형 TOP5
"어떤 손님은 오면 반갑고, 어떤 손님은… 솔직히 피곤해요."
강남, 이태원, 부산 등 주요 위스키 바에서 일하는 현직 바텐더 10명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어떤 손님이 가장 힘드셨어요?" 라는 질문에 바텐더들이 공통적으로 꺼낸 유형 5가지를 소개합니다.
혹시 나도 무의식중에 이런 손님이었는지, 체크해보세요.

1️⃣ 메뉴판 안 보고 "추천해주세요" 만 반복하는 손님
“아무거나 좋아요~”라고 하길래 잔 하나 추천해드리면,
“아~ 근데 그건 아닌데요”
“쎈 건 말고요”
“비싼 건 빼고요”
결국 메뉴 5번 다시 설명하고,
“그냥 아무거나 주세요...”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은근 많아요.
바텐더 피로도 90점
추천을 원한다면 예산, 취향, 기분 정도는 미리 알려주는 게 기본 매너예요.
2️⃣ 처음 만난 바텐더에게 거리 없이 반말하거나 외모 품평만 하는 손님
"야, 너는 꾸며도 호박에 줄 긋기야~"
"너는 몸매는 좋은데, 얼굴이 아쉽다~"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반말, 외모 평가, 장난 섞인 농담을 던지는 손님들이 있어요.
분위기를 띄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텐더 입장에선 무례하고 불쾌한 순간입니다.
특히 외모를 평가하거나, 신체를 은근슬쩍 언급하는 대화만 반복되면 그건 친근함이 아니라 불편한 관심이에요.

“저희는 고객과 대화는 하지만, 계속되는 외모 품평은 불편해요”
– 실제 바텐더 인터뷰 中
바는 서로 존중하는 공간입니다.
바텐더는 ‘접대’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전문가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3️⃣ 무리한 바디 터치나 사진 요청
“에이~ 그래도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요~”
“얼굴 보이게 건배샷 찍어도 되죠?”
“하이파이브 한 번만~”
사진 요청이나 신체 접촉은 바텐더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특히 사진 요구는 개인 초상권이 있으니 되도록 지양해주세요.

4️⃣ 지나치게 음주 예절 없는 손님
술에 취해 잔을 쾅 내려놓거나,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다른 손님과 시비를 거는 등 바 전체의 분위기를 망치는 손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바텐더가 정중하게 제지하거나, 최악의 경우 출입 금지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모던 바는 ‘공간을 공유하는 문화’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5️⃣ 바텐더를 ‘접객 여성’처럼 대하는 손님
바텐더가 밝은 표정으로 응대한다고 해서
"2차 되는 거야?"
"끝나고 어디 갈래?"
"내가 얼마 줄게, 같이 나가자"
같은 직접적인 제안이나 성적인 뉘앙스의 말을 던지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명백한 선 넘는 행동입니다.

“웃는다고 다 받아주는 거 아니에요. 그건 서비스고, 저는 제 일을 하는 거예요.”
– 실제 바텐더 인터뷰 中
모던 바나 위스키 바는 ‘매너와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공간이지, 성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런 요구는 바텐더에게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고, 매장 전체의 분위기와 신뢰를 훼손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손님은 바 업계 전체에서 ‘블랙리스트’로 공유되는 경우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좋은 손님이 되고 싶다면, 바텐더에게 존중을 기반으로 한 대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손님일까?
바텐더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의외로 단순했어요.
“기본적인 예의만 지키면, 저희가 더 잘 챙겨드려요.”
- 메뉴에 관심 가져주는 손님
- 적당한 거리에서 소통하는 손님
- 혼자 조용히 와도 분위기 맞춰주는 손님
이런 분들은 바텐더도 더 정성껏 응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해요.

이런 실수, 처음 가는 바라서 생긴 거라면?
괜찮아요.
모르는 게 실수인 거고, 알고 가면 절대 호구 안 됩니다.
바이브 앱에서는
- 매장 분위기
- 바텐더 성향
- 고객 후기
- 1:1 사전 채팅
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누가 일하고 있는지, 어떤 분위기인지 알고 가면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예의 있게 바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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